[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 에이전트가 1월 이적시장에서 안토니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일 정리하고 싶은 선수는 안토니다.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생으로 꼽히는 안토니는 9.500만 유로(약 1,44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전혀 활약하지 못했다. 주전으로 나섰던 첫 시즌 이후에 더욱 부진의 늪이 깊어지면서 이제 맨유는 안토니를 매각하는 걸 원하고 있다.
다만 안토니가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지난 여름부터 맨유는 안토니 매각을 시도했지만 안토니 에이전트는 직접 이적설을 차단했다. 지난 7월 "안토니의 계획은 명확하다. 오로지 맨유다. 그는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그는 맨유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토니가 2024~2025시즌 들어서 더욱 출전시간이 감소했다. 그러자 이제는 안토니의 생각이 달라졌다. 안토니 에이전트는 26일(한국시각) 영국 기브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적 제안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많은 클럽들이 1월에 안토니의 이적을 위해 우리에게 접근했다. 그들은 안토니의 상황을 이해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도 안토니 에이전트는 "솔직하게 말하면, 맨유는 우리에게 안토니를 팔거나 임대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 맨유 수뇌부가 우리가 이적설을 보 있지만 안토니의 매각을 원한다고 밝힌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안토니의 미래는 맨유의 이익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클럽이 안토니를 1월에 임대하여 그가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 옵션에 대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안토니는 자신의 자리를 되찾고 새로운 감독인 후벵 아모림 밑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확실하게 열어뒀다.
어떤 구단에서 안토니를 영입하려고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맨유로서는 엄청난 희소식이다. 대부분의 시선이 안토니 매각이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기 때문이다. 안토니는 이적료도 이적료지만 주급도 상당하다. 20만 파운드(약 3억 6천만 원)를 수령하고 있는 중이다. 손흥민보다도 비싼 돈을 받고 있다. 이런 선수를 완전 영입하려는 구단은 거의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임대 제안이라도 온다면 맨유는 주급이라도 조금 덜어내면서 시즌을 운영할 수 있다. 안토니를 내보내면서 생긴 여유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데 숨통이 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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