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에 본격 진입한 가운데, 전체 사망자 10명 중 8명이 만성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26일 발간한 '2024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7만5183명으로 전체 사망의 78.1%를 차지했다.
10대 사망원인 중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암(24.2%), 심장질환(9.4%), 뇌혈관질환(6.9%), 알츠하이머병(3.2%), 당뇨병(3.1%), 고혈압(2.3%) 순으로 많았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2020년 71조원에서 2021년 78조원, 2022년 83조원, 2023년 90조원 등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8.4%에 달했다. 2023년 기준 만성질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8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순환계통 질환으로 인한 비용이 13조4000억원으로 만성질환 진료비의 14.89%를 차지했다. 이어 근골격계질환 12.9%, 암 11.2% 순으로 비중이 컸다.
원발성 고혈압 진료비가 4조4000억원으로 단일 질환으로는 가장 높았고, 2형 당뇨병이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만성질환 유병률을 보면 19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은 20∼22%, 당뇨병은 10% 내외를 유지 중이다.
반면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은 2012년 11.9%에서 2022년 22.0%로 10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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