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같이 삽시다' 홍진희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 억울해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홍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홍진희는 "십수년을 백수로 지냈다. 젊을 때 번 돈을 정말 절약하면서 살고 있다"고 뜻밖의 근황을 밝혔다.
사선녀가 "겉으로 보기엔 화려해 보인다"고 놀라자 홍진희는 "외모가 화려해서 그런 오해를 받는다. 스폰서 오해를 평생 받고 살았는데 평생 그런 적 한번도 없다. 늘 남자랑 연결이 된다. 그래서 나이 먹는 게 사실 좋긴 한다. 이제 그런 얘기들을 안 한다"고 밝혔다.
홍진희는 "내가 혜련이랑 친하지 않냐. 요즘은 혜련이가 환갑 잔치도 해주고 어버이날에도 나한테 돈을 보내주는 거다. 맛있는 거 사먹으라더라"라며 "또 보내주는 사람이 김혜수다. 김혜수하고는 '짝'하고 연결됐는데 몇 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자기가 장을 봐서 음식을 보내준다. 한두 번도 아니고 미안하지 않냐. 미안해서 안 되겠다 하니까 이걸 해야 우리가 자주는 못 봐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연락이라도 하지 않겠냐더라. 자기는 너무 좋다고 걱정하지 말라더라"라고 조혜련, 김혜수의 미담을 밝혔다.
홍진희는 "'서울의 달' 에서 꽃뱀 역할이었는데 진짜 꽃뱀 아니냐 할 정도였다"고 또 다른 오해를 털어놨고 이경애는 "정말 고지식한 사람인데"라고 답답해했다. 홍진희는 "사람들이 집에 놀러오면 놀란다. 보기 보다 굉장히 깔끔하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홍진희는 은퇴를 결심하고 필리핀으로 떠났을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홍진희는 "내가그만두고 필리핀에 가지 않았냐. 4~5년 있었는데 한국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다. 한국에서는 연예인 홍진희인데 거기서는 톱배우 홍진희인 거다. 배우가 없으니까 나 하나 가지고 말들이 많더라. 그래서 한국에 온 것"이라 털어놨다.
필리핀에 간 이유는 "20대 때 처음으로 갔다. 보라카이를 갔는데 공기도 너무 좋고 깨끗하고 좋았다. 마음 편한 데 가는게 좋더라. 필리핀 사람들이 되게 순수하다. 나중에 여기 와서 꼭 살아야겠다 싶어서 가게 됐다"며 "살다 보니까 한국이 최고다. 음식도 그렇고"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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