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잭 그릴리시에게는 단 하루가 남았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27일(한국시각) '그릴리시는 2024년 팀에서 골을 넣을 마지막 기회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일리만 은디아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엘링 홀란까지 페널티킥을 실축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 그릴리시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시의 결장 이유에 대해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릴리시가 에버턴전에 결장하며, 그릴리시로서는 2024년 불명예 대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마지막 기회만이 남았다. 풋볼트랜스퍼는 '그릴리시는 2023년 12월 16일 이후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지 못했다. 에버턴전에서 제외된 그는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노릴 수밖에 없다. 넣지 못한다면 끔찍한 대기록이 그의 것이 될 것이다'라며 레스터전을 무득점으로 마치며 2024년을 득점 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당시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800억원)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이적한 그릴리시는 애스턴 빌라에서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기에, 합류와 동시에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그릴리시의 활약은 맨시티의 기대와 조금씩 엇나갔다. 첫 시즌 부침을 겪었던 그릴리시는 2022~20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FA컵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다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2023~2024시즌 그릴리시는 다시 벤치로 돌아가는 시간이 늘어났고, 제레미 도쿠에게 자리를 뺏기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는 선수로서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그릴리시는 부진과 함께 꿈꾸던 유로 2024 출전까지 좌절되며, 파격적인 금발 머리에 술을 잔뜩 모습이 계속 목격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프리시즌에 복귀해 다시 몸을 만든 그릴리시지만, 올 시즌도 여전히 뚜렷한 반등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만약 그릴리시가 2024년을 무득점으로 마친다면, 최근 맨시티의 그릴리시 판매 계획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릴리시는 최근 토트넘, 애스턴 빌라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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