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발레리나 출신으로 '마른 몸매'의 대명사인 윤혜진이 고지혈증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제가 여러분께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어요...! (feat.고지혈증 식단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윤혜진은 "고지혈증 판정을 받았습니다"라며 "정말 예상도 못 했던 거고, 여러분들도 깜짝 놀라시더라고요"라고 전했다. "고지혈증은 마른 거랑 상관 없더라고요. 유전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약을 평생 먹어야 하지만 고지혈증의 약을 이렇게 일찍부터 쭉 복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주의사항을 들어서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고 식단까지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고지혈증에 좋은 샐러드 등의 메뉴를 공유했다.
키 170cm·몸무게 47kg로 알려진 윤혜진이 고지혈증 판정을 받은 데 대해 놀랍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 지방 성분이 높은 상태로,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이거나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인 경우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관내벽에 쌓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혈관을 막는 것이다. 체중에 비례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많아질 때 일어나기 때문에 마른 사람이라고 고지혈증이 없지는 않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관리되지 않으면, 고지혈증의 상위개념인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커진다. 이상지질혈증은 대사증후군인 고혈압, 당뇨를 불러일으키며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합병증이 발병하기 전까지 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위험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표준 체중 이하 마른 사람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오히려 마른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고지혈증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외부적 요인 없이도 유전적 요인에 의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나타날 수 있어, 가족력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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