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 소식을 여전히 전하지 않고 있다. 유럽과 중동 등 다수의 팀이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려 혈안이 된 상황에서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손흥민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토트넘의 행태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는 보도도 여럿 나오고 있다.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유럽과 중동의 여러팀이 손흥민의 영입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는 상황에서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은 2024~2025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만료되며, 토트넘이 30대 후반까지 그를 품기를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도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불만을 품고 있는 손흥민과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투더레인앤백은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연결돼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매체는 "스페인의 거함 ATM이 토트넘 스타인 손흥민의 깜짝 이적을 노리고 있다"며 "그는 토트넘의 전설이다. 토트넘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공식적으로 연장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토트넘은 이 옵션을 행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이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토트넘 관계자들도 계약상황에 대해서 의문을 표출했다.
전 북런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여전히 재계약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현상황에 대해 "이 문제는 서너 달 전에 해결됐어야 한다.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 자신의 축구 커리어를 바친 수준급 선수다. 손흥민이 입단한 이래로 지금까지 이보다 훌륭하게 헌신한 선수는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킹은 "최근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면서 그의 마음이 아직 토트넘에 100% 머물러 있는지 의문이다. 제가 손흥민이라면 분명 불쾌감을 느낄 것"이라며 "손흥민이 현재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투더레인앤백은 오는 1월 1일부터 다른 팀과 본격적인 이적 협상이 가능한 손흥민에게 여러 사우디 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로서는 경기장 밖의 불확실성이 시즌 후반기에 접어든 손흥민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빨리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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