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첫 번째 파트를 1등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다."
흥국생명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7-25, 25-19, 25-18)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15승3패 승점 43점으로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15연승 뒤 3연패에 빠졌던 흥국생명은 이날 정윤주를 아포짓스파이커로 내세우는 등 연패 탈출 의지를 보였다.
전략을 맞아 떨어졌다. 김연경이 17득점 공격성공률 42.42%를 기록했던 가운데 정윤주는 16득점 공격성공률 40.74%로 보조를 맞췄다. 허벅지 통증을 털고 돌아온 피치는 100%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 실바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15득점 공격성공률 27.91%로 부진하면서 흥국생명은 셧아웃으로 이날 경기 승리를 잡아냈다.
경기를 마친 뒤 아본단자 감독은 "이겨서 좋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선수도 있어 전체적으로 수준이 올라갔다. 덕분에 우리가 했던 배구를 보여줄 수 있었던 거 같다. 정윤주는 오늘 아포짓스파이커로 뛰었는데 제몫을 다해줬다. 최선을 다했고, 보여줄 걸 보여준 경기"라고 말했다.
특히 정윤주에 대해 "강한 공격은 보장이 되어 있어서 앞으로는 전술에 따라서 아포짓으로 기용할 거 같다"라며 "경기 안에서 긴장되고 불안한 걸 다스리는게 좋아졌다. 이전까지 기회가 없던 선수들은 한경기 한경기 뛰면 계속 성장하는 게 있다. 정윤주는 오늘 경기에서는 블로킹도 잘됐다. 모든 방면에서 성장해야하고 경험을 쌓으면서 발전도 이뤄져야 하지만, 그러다보면 큰 스탭으로 성장할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가운데 아본단자 감독은 "올해는 시작이 좋았다. 부상이 나와서 도움이 되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이런 상황은 다른 팀도 동일했던 거 같다. 전반기를 1등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거 같다. 그래도 지난시즌보다는 3대0이나 3대1로 마친 경기가 많아서 그런 부분에서 성장하고 성숙해진 거 같아 좋게 보고 있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3라운드까지 6차례의 풀세트 승부를 펼지만, 올해는 두 차례 그쳤다.
아본단자 감독은 "3일 정도는 선수단에 휴가를 줄 생각이다. 휴가를 마치고는 컨디셔닝과 리커버리에 집중하고 후반기를 잘 시작하겠다"고 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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