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리버풀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6)의 '레알' 사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유력 스포츠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각) '알렉산더 아놀드가 리버풀 구단에 이미 레알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 반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등 핵심선수들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 일제히 만료되는 상황에서 계약 연장, 재계약 성사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마르카에 따르면 '아놀드의 경우 리버풀 잔류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 '단순히 레알마드리드의 유혹과 매력에 넘어간 것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고자 하는 그의 야심 때문'라는 설명이다. 특히 잉글랜드 대표팀 절친 동료인 주드 벨링엄으로부터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내년 1월1일 이전에 리버풀 팬들이 열망하는 아놀드와의 계약 연장에 합의하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수차례 협상이 진행됐으나 선수 본인이 이미 구단에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자신의 의사를 밝히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썼다. 계약 연장에 실패할 경우 FA가 되는 아놀드와 관련해 리버풀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레알마드리드로부터 이적료라도 확보할지, 아니면 계약기간 만큼 잘 쓰고 아무 대가없이 그를 떠나보낼지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마르카는 '레알마드리드는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리버풀측에서 요청이 올 경우 언제든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선수의 계약 만료가 몇 달 남지 않은 시점에서 리버풀이 이적료를 받을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같은 상황은 최근 몇 년간 겨울 이적시장, 알라바, 뤼디거, 음바페 영입 과정에서도 반복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잉글랜드 국가대표 아놀드는 7500만 유로(약1154억원)의 가치를 지닌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올 시즌에도 16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의 모든 성공을 이끈 핵심 자원이자 현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선수로 활약중'이라면서 '리버풀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 구단은 1월 이적시장에서 아놀드를 파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우승 도전을 앞두고 팀의 스타 심선수들을 계약 종료 시점까지 그대로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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