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제42대 대한체육회 회장에 도전하는 유승민 후보(기호 3번)가 선거캠프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유승민 후보는 27일 오후 2시15분 서울시 서초구 언남 9길 7-11 RSM빌딩에서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드유(with you) 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체육계 원로인 조영호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유 회장의 '선거사무장'을 자청한 '탁구 레전드'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과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신임회장,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안국희 전무 등이 함께했다.
유승민 후보는 "기호 3번 유승민입니다!"라는 첫 인사와 함께 "우리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한 표를 더 다지는 게 중요하다"며 한발 더 뛸 의지를 표했다. 조영호 전 체육회 사무총장은 "유승민 후보에게 절대 네거티브하게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유 후보를 지지한다"며 선전을 당부했다. 유 후보의 대학 스승인 곽한병 경기대 교수는 "변화하는 체육회장 자리에 꼭 올라서 체육회를 리모델링하는 수장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승민 후보는 '변화의 스매시!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바꾸다(Yes! We Can Together)'라는 슬로건 하에 6개의 핵심 공약(①지방체육회 및 종목단체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성장, ②선수 지도자 올케어시스템 도입, ③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④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⑤글로벌 중심 K스포츠, ⑥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을 제시한 바 있다.
팥시루떡 케이크 커팅식으로 승리와 행운을 기원한 후 김도균 선거총괄위원장(경희대 교수)이 "변화의 스매시!"를 선창하자 체육인 지지자들이 한목소리로 "유승민!"을 외치며 필승 결의를 다졌다.
한편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회원단체, 시도, 시군구체육회 임원, 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 담당자 등 각 지역, 종목, 직군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 2244명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가한다. 지난 24~25일 후보등록기간 중 기호 1번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 기호 2번 김용주 저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기호 3번 유승민 전 IOC위원(전 대한탁구협회장), 기호 4번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블랙야크 회장), 기호 5번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 회장, 기호 6번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등 역대 최다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들은 후보등록 이튿날인 26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20일간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선거 당일엔 각 후보의 소견 발표 종료 후 투표관리관의 개시 선언 때부터 150분(2시간30분)간 현장 투표가 진행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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