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재계약을 서둘러야 한다는 현지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오히려 급한 쪽은 토트넘이라는 지적이다.
영국 홋스퍼HQ는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의 가장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재계약 발표가 없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입단 이후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한 손흥민은 내년 1월 1일부터 여러 클럽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매체는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토트넘은 가장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을 잃지 않으려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며 "계약 연장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와 해외의 여러 명문 클럽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2025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32세의 손흥민은 최근 몇 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그의 이탈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현재 계약에 있는 조항을 활성화해 오는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아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매체는 이는 비단 토트넘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구단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와의 계약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와의 재계약 여부를 아직까지 정하지 못했다. 이들 선수 모두 현재 계약이 거의 끝나가는 상황에 있다.
홋스퍼HQ는 "이들 주축 선수가 1월부터 해외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게 되면서 계약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현재 성적에서 곤경에 처한 토트넘이 더 절박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과 같은 수준의 선수를 잃게 되면 큰 대회에 도전하는 것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토트넘의 경영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시간이 촉박하며 손흥민이 팀의 미래에 함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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