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발연기 논란에 이어 출연료 논란에도 휘말렸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징어게임' 회당 출연료와 관련한 게시물이 등장했다. 이에 따르면 주연 배우인 이정재는 회당 14억 5000만원을, 그외 주연급 배우는 회당 3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해당글의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출연계약서의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출연료를 포함한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될 수 없기 때문에 해당 글이 어떤 경로로 사실확인을 거쳐 작성됐는지도 미지수다.
다만 이정재의 경우 회당 100만 달러(약 13억원), 시즌3까지 총 1300만 달러(171억 3400만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으며 국내 배우 사상 최고가 개런티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많은 이들이 이 게시물 내용을 믿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탑이 도마 위에 올랐다. 탑도 주연급 배우 중 하나였으니 회당 3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지 않았겠냐는 의심이 제기된 것이다.
탑은 '오징어 게임2'에서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였지만 마약 중독으로 은퇴, 코인으로 재산까지 탕진한 타노스 역을 맡았다. 탑은 실제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빅뱅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처럼 탑의 행적과 캐릭터 설정이 유사했던 만큼, 더욱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기대는 허망하게 끝났다. 탑은 부족한 발성과 발음, 과한 표정 연기와 제스처로 발연기 논란에 휘말렸다. 똑같은 아이돌 출신인 임시완과 비교해도 연기력이 한참 부족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런데도 탑이 회당 3억원 이상, 총 21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아간다는 것은 심하다는 반발이 일고 있다.
한편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국 뉴욕타임스, 할리우드리포터 등은 시즌2가 시즌1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혹평을 내놨지만, '오징어 게임2'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승승장구 중이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톱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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