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하 '사외다')가 주지훈과 정유미의 감동적인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9일 방송된 '사외다' 최종회에서는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이 결혼을 준비하며 겪는 일들과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그려졌다.
이날 석지원은 악행이 드러난 지경훈을 막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끝내 지경훈은 구속됐다. 석지원은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고, 윤지원의 아버지 윤재호(김갑수 분) 역시 병원 진단을 통해 경도 인지장애 판정을 받으며 가족의 새로운 변화를 암시했다.
석지원과 윤지원은 상견례를 통해 두 가족을 한 자리에 모았지만, 상반된 성격의 석경태(석지원 아버지)와 윤재호는 실랑이를 벌이며 갈등을 빚었다. 이에 윤지원은 "상견례 하나 했는데 이렇게 지치는 거 맞아? 그냥 혼인신고부터 할까?"라며 고충을 털어놨고 석지원은 "난 낭만적인 결혼식을 꿈꾼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웨딩사진 촬영에서는 예기치 못한 비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석지원의 지각과 비로 촬영이 취소되자 두 사람은 감정적으로 충돌했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며 더 깊은 애정을 확인했다.
한편 석지원이 뉴질랜드 출장으로 연락이 뜸해지면서 윤지원은 서운함을 느꼈다. 하지만 석지원은 첫눈이 내리는 날 예고 없이 귀국해 윤지원 앞에 깜짝 등장했다. 석지원은 "이번에는 너를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18세 윤지원과 나눴던 약속을 떠올리며 직접 뜬 목도리를 선물했다.
윤지원은 "보고 싶었어 석지원"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고, 석지원은 "나도 사랑해, 윤지원"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첫눈을 맞으며 입을 맞추고 오랜 기다림 끝에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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