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결국 어깨 부상이 발목을 잡을 모양이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다소 고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잔여 FA 매물들을 분석하며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계약 기간은 단 1년으로 짧았다.
굵직한 선수들의 행선지는 대부분 결정이 났다.
최대어로 꼽힌 후안 소토가 15년 7억6500만달러에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투수 최대어였던 코빈 번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6년 2억1000만달러에 합의했다.
일본인 특급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전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뉴욕 양키스는 좌완 에이스 맥스 프리드를 8년 2억1800만달러에 품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7년 1억8200만달러에 잡았다.
김하성은 당초 샌프란시스코와 연결됐다. 샌프란시스코가 아다메스를 선택하면서 김하성의 옵션이 하나 줄어들었다.
이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김하성을 노린다고 전해졌다. 최대 4년 6000만달러 설도 돌았다. 그런데 디트로이트는 양키스의 2루수였던 글레이버 토레스와 1년 1500만달러에 계약했다.
김하성이 다저스와 양키스의 관심을 동시에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다저스가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놓칠 경우 우타자 보강을 위해 김하성을 영입 리스트에 넣었다고 디애슬레틱이 보도했다. 다저스는 에르난데스를 잡는 데 성공했다.
양키스는 2루수 토레스가 빠지면서 김하성이 더 필요해진 것은 사실이다.
MLB.com은 위에서 언급된 구단이 아닌 밀워키와 탬파베이를 새롭게 추천했다.
MLB.com은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2025시즌 시작이 늦어질 위험이 크다. 부상이 없었다면 꽤 굵직한 FA 선수가 됐을 것이다. 이런 김하성과 1년 계약이 상당한 이점이 있을 것이다. 아다메스를 놓친 밀워키가 내야 구성을 어떻게 할지 고민일 때 김하성은 유연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탬파베이에 김하성은 흥미로운 조합이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2025시즌 시작이 늦어지면 비교적 저렴한 1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그는 뛰어난 센터 내야수다. 2023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유틸리티 맨이다. 공격력도 리그 평균 수준이다. 탬파베이가 김하성 영입을 고려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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