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영화 '서브스턴스'가 3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5만 관객을 돌파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과 보디 호러 장르라는 진입 장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객 호응 속에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20일 만에 15만 관객을 돌파한 '서브스턴스'는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연초까지 20만 관객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CGV 골든 에그지수 92%라는 높은 평가를 유지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흥행으로 배우 소지섭도 재조명받고 있다. 소지섭은 독립예술영화의 국내 소개를 위해 힘써온 투자자로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필로미나의 기적', '미드소마' 등 30여 편 이상을 수입하고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서브스턴스' 역시 영화사 찬란이 수입을 담당했으며 소지섭은 공동 제공으로 참여했다. 대중적인 작품 외에도 국내 관객들이 접하기 어려운 예술영화를 꾸준히 지원하며 영화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것.
한편 '서브스턴스'는 나와 나의 더 나은 버전이 벌이는 처절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스릴러 작품. 칸국제영화제 각본상과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비롯해 27개 상을 수상하고 124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다.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도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데미 무어는 아카데미 연기상 첫 도전을 앞두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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