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계 대표 '도발남' 닐 모페(마르세유)가 이번엔 원소속팀을 '공격'했다.
잉글랜드 클럽 에버턴 소속으로 올 시즌 프랑스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나 활약 중인 공격수 모페는 30일(한국시각), 노팅엄포레스트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한 원소속팀 에버턴을 향해 조롱을 날렸다.
모페는 에버턴이 패한 직후 기다렸다는 듯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힘든 날엔 에버턴 점수를 확인한 뒤 미소 짓는다"고 적었다. 미소 이모티콘까지 붙였다.
이 게시글은 에버턴팬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4경기 연속 승리를 하지 못한 에버턴은 승점 17로 16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레스터시티(승점 14)와는 3점차에 불과하다. 에버턴팬은 팀이 강등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영국 라디오방송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한 에버턴팬은 "다음에 에버턴에서 뛸 때, 너는 욕 좀 먹겠다. 그게 너를 정말 짜증나게 할 거야"라고 반응했다.
모페는 또 기다렸다는 듯 반격했다. 그는 "다음시즌에 챔피언십에서 만나자!"라고 강등을 기원했다.
모페는 니스에서 프로데뷔해 생테티엔을 거쳐 2017년 브렌트포드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브라이튼에서 활약한 그는 2022년 에버턴에 입단했다.
모페는 두 번째 시즌인 2023~2024시즌 브렌트포드로 임대를 떠나 컵 포함 31경기에 출전 8골을 넣었다. 시즌 후 다시 에버턴으로 돌아간 모페는 이번엔 마르세유로 재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평소 모페의 행실을 잘 아는 팬은 이번 '원소속팀 조롱'에 크게 놀라지 않았을 거다. 모페는 자신과 부딪혀 부상을 당한 선수를 조롱하고, 상대 선수의 세리머니를 조롱하는 행위를 일삼았다. 토트넘전에선 제임스 매디슨과 이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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