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뉴진스가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힌 가운데,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속사 어도어 측이 뉴진스 해외 일정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30일 소속사 어도어는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뉴진스는 예정대로 TBS '제 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과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무대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이어 "본 일정은 주최 측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득이 진행하게 됐다. 현 시점에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뉴진스 멤버(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새로 개설한 SNS 계정(@jeanzforfree)을 통해 "애도의 마음을 담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섯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흰색 셔츠 옷깃에 검은 리본을 달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뉴진스는 이날 일본 전역에 생방송된 '제66회 레코드 대상'에 추모 리본을 단 채로 출연한 가운데, 시상식에서 '슈퍼내추럴'로 해외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뉴진스는 지난해 해당 시상식에서 '디토'로 우수작품상과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29일 태국 방콕공항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랜딩기어 오작동 등 문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밝히기 위해 미국도 조사에 참여한다. 이번 참사로 연말 시상식, 제작발표회, 콘서트, 행사 등 연예계 일정도 올스톱됐다.
이하 어도어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
이번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뉴진스(NewJeans)는 예정대로 TBS '제 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과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무대에 참석합니다.
본 일정은 주최 측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득이 진행하게 되었으며, 현 시점에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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