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핵심 수비수 영입을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다.
영국의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각) '레알이 미키 판더펜을 위한 엄청난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레알은 에데르 밀리탕을 대체할 선수를 노리며, 판더펜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레알은 1월 이적시장에서 수비 영입을 위해 영입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판더펜은 최우선 목표 중 한 명으로 결정됐다. 레알은 그를 데려오는 것에 큰 관심이 있다. 레알은 앞으로 몇 주 동안 회의를 통해 영입할 후보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판더펜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센터백이다. 당시 이적료는 4300만파운드(약 730억원)로 독일 무대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였다. 토트넘 합류 이후 주장인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 순식간에 녹아들며, 수비 핵심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도 판더펜은 부상 등의 여파로 결장하는 경기가 적지 않았지만, 언제나 수비 1옵션으로 활약 중이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태클 등 높은 라인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토트넘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활약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다. 센터백이 부족한 레알이 관심을 보였다. 레알은 이미 지난여름에도 토트넘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당시 토트넘은 지나친 이적료를 요구하며, 레알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이제는 목표를 선회해 판더펜을 바라보고 있다. 레알의 유혹이 거세진다면 판더펜의 마음도 흔들릴 수 있다.
안심할 부분은 토트넘으로서는 판더펜의 활약과 계약 기간을 고려하면 판매를 결단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이다. 팀토크는 '판더펜은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기에, 토트넘은 당장 판매할 의사가 없다. 토트넘은 이미 로메로에 대해서도 거액의 제안이 들어오지 않으면 팔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판더펜과 결별하는 것은 큰 충격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레알이 센터백 보강을 위해 계속해서 토트넘 핵심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다만 올 시즌 활약상과 토트넘의 현재 수비진 상활르 고려하면, 토트넘은 판매보다도 영입이 급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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