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천재 신예 감독이라 불리는 루벤 아모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락을 막을 순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4~2025시즌 EPL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에 0대2로 완패했다.
전반 4분, 뉴캐슬 알렉산더 이삭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깔끔한 헤더 골이었다. 전반 19분 또 다시 같은 장면이 반복됐다. 이삭이 아니라 이번에는 미드필더 조엘링톤이었다.
정규리그 3연패를 당한 맨유는 승점 22(6승 무9패)로 14위에 머물렀다. 리그 강등의 위기감을 느껴야 하는 위치다.
최악의 12월이다. 맨유는 12월 8경기(EPL 6경기·유로파리그 1경기·리그컵 1경기)에서 무려 6패(EPL 5패·리그컵 1패)를 당했다. 한 달동안 6패를 당한 것은 맨유 역사상 94년 만에 처음이다.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맨유는 8경기, 18실점을 했다. 역대 한 달 최다 실점이다. 수비가 무너지는데, 버틸 수 있는 힘은 없을 수밖에 없다.
맨유는 대대적 팀 개편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달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최고의 신예 감독 루벤 아모림(39)을 데려왔다.
아모림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매우 디테일하면서도 트렌디한 전술을 사용하는 사령탑이다. 이전 소속팀 스포르팅 CP(포르투갈)를 지휘하면서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좌초하는 맨유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모림 감독은 곧바로 포메이션을 개편했다. 하지만, 맨유의 이상한 시스템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유스 출신인 '금쪽이' 마커스 래시포드가 돌출행동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팀 훈련을 제대로 참가하지 않았다. 지금 시스템으로 아모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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