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연봉 반토막이지만, 프로 커리어 이어가게 된 엘리아스.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파이어볼러' 엘리아스가 KBO리그를 떠나 새로 뛸 팀을 찾았다. 행선지는 대만이다.
대만 매체 'TSNA'는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가 엘리아스를 영입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엘리아스는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에 입성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155km가 훌쩍 뛰어넘는 불꽃같은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이라는 메리트로 올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3 시즌 22경기 8승6패 평균자책점 3.70.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복사근 부상으로 시즌 중반 오래 쉰 게 치명타였다. 단기 대체로 온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에 밀려, 완전 대체로 자리를 내줄 위기까지 처했다. 하지만 SSG는 엘리아스의 경험과 구위를 믿었고, 엘리아스와 동행을 계속했지만 올시즌 22경기 7승7패 평균자책점 4.08에 그쳤다.
결국 엘리아스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SSG는 앤더슨과 재계약했고, 화이트라는 새 식구를 맞이했다.
엘리아스는 새 팀을 찾아야 했고, 그렇게 푸방과 연결됐다. 엘리아스는 올해 SSG에서 100만달러 연봉을 수령했으나, 규모가 작은 대만으로 가며 연봉이 반토막났다. 푸방과 50만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많은 나이에 안정적으로 프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된 건 엘리아스 입장에서 좋은 부분. 여기에 대만에서 구위를 잃지 않고 활약하면, KBO리그 재입성 여지도 충분하다. 대체 선수를 찾을 때는 아무래도 한국 경험이 있는 선수가 우선 순위에 오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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