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무안공항 음식 봉사에 나서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안유성 셰프와의 전화연결이 진행됐다.
앞서 안 셰프는 제주항공 참사 소식에 김밥 200인분을 직접 말아 무안국제공항을 찾았다. 안 셰프는 "가슴이 먹먹하고 일이 손에 안 잡혔다. 제가 도울 일이 없나 하다가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요리밖에 없으니 김밥을 가지고 찾아갔다"며 "현장에서 보니까 가슴이 너무 먹먹하다"고 털어놨다.
안 셰프는 무안국제공항 상황에 대해 "(유가족들이) 텐트에서 임시 거주 중이다. 다들 힘이 없고 기력이 없으시다"라며 "제가 음식 만드는 재주밖에 없으니까 이 재주라도 힘이 될 수 있으면 한다. 계시는 동안 지속적으로 찾아뵈려고 한다. 김밥이라도 드시면서 조금이라도 기력을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새해 첫날인 내일도 음식과 함께 무안국제공항을 찾을 예정이라는 안 셰프. 안 셰프는 "원래 떡국봉사를 하려 했는데 전복죽 300그릇을 준비해서 가려고 한다. '흑백요리사' 셰프들도 많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안유성 셰프는 마지막으로 "큰 사고나 힘든 일을 당했을 때 얘기를 들어보면 국민들의 관심이 큰 힘이 된다더라. 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건 국민들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주시고 응원과 힘을 드리는 것이 제일 큰 도움이라 생각한다"고 독려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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