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도영의 2025년은 어떻게 될 것인가.
2024년. 말 그대로 '김도영의 해'였다. KIA 타이거즈가 발굴한 보물. 데뷔 후 두 시즌은 적응, 부상으로 애를 먹더니 세 번째 시즌 갖고있던 잠재력을 대폭발 시켰다.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김도영의 '미친 활약'에 KIA는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김도영에게 돌아갔다. 정규시즌 MVP, 골든글러브 등 연말 시상식 모든 상은 김도영이 다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만큼 그의 활약은 인상적이라는 표현을 넘어, 압도적이었다.
원래 가진 게 많았던 선수. 이런 선수들이 한 번 야구에 눈을 뜨면 거침없이 성장한다고 한다. 여유가 생기고, 상대와의 수싸움 등이 더욱 농익으며 부상만 없다면 계속 MVP급 활약을 펴칠 거라 보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반응도 있다. 야구도 사람이 하는 거기에 다음 시즌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도영에 대한 견제는 더욱 심해질 것이고, 또 좋았던 밸런스가 그대로 유지될지도 지켜봐야 한다. 최소 3년은 이렇게 해야 진정한 슈퍼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래서 김도영의 2025 시즌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고, 또 중요하다. 선수 개인에게도, 팀적으로도 변함 없는 활약이 필요하다.
KIA는 당연히 2연패, 왕조 건설을 노린다. 또 김도영 개인에게는 큰 목표가 있다. 바로 40홈런-40도루 도전. 올해 시즌 막판 힘이 떨어지며 아쉽게 홈런 2개를 남겨두고 40-40을 이루지 못했지만, 충분히 대기록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KBO리그 역대 1번밖에 나오지 않은 전설의 기록을 김도영이 달성한다면, KIA의 연속 우승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봐야 한다.
올해 연봉이 1억원이었던 김도영은 4년차 최고 연봉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4년차 최고 연봉은 2020년 키움 히어로즈 시절 이정후가 받은 3억9000만원이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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