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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1세트를 무기력하게 빼앗긴 뒤 2세트도 19-24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2세트를 듀스로 끌고간 뒤 역전시키며 이날 명승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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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정관장의 상승세를 경계하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이 2승1패 우위였다. 패배한 경기도 풀세트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강성형 감독은 "정관장이 1, 2라운드 때와 비교해 분명히 달라졌다. 기록이 말해주는 것처럼 기세가 대단히 좋더라. 하지만 우리가 이긴 경험을 살려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맞대결의 중요성을 선수들이 인지하고 있어서 열심히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관장은 5세트 시작부터 6-1로 달아나는 등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빠르게 재정비에 나선 현대건설의 반격에 고전했다. 5점 리드를 다 까먹고 1점 차이까지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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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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