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2위 현대건설 vs 3위 정관장 일전도 주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대캐피탈이 한국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단일시즌 최다 연승 기록 경신을 향해 속력을 내고 있다.
이번 주 편성된 두 경기에서 선두 현대캐피탈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 다음 주에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 28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2월 1일 삼성화재전까지 16경기를 내리 따냈다.
V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현대캐피탈이 2015-2016시즌에 달성한 18연승이다.
이번 주에 현대캐피탈은 5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3위 KB손해보험,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6위 한국전력을 차례로 만난다.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면 18연승을 이어가고,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V리그 최초의 19연승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막강한 공격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있다.
날개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허수봉, 덩신펑(등록명 신펑)의 활약 속에 팀 공격 성공률(54.43%) 선두를 달린다.
오픈 공격(44.13%)과 속공(63.52%) 성공률 모두 1위다.
서브 에이스(세트당 1.544개)와 블로킹 득점(세트당 2.778개)도 가장 많다.
5일 KB손해보험전은 현대캐피탈 기록 달성의 고비가 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12경기에서 10승(2패)을 올렸다. 2패는 현대캐피탈에 당했다.
세터 황택의가 허리 통증에서 벗어났고, 새로 영입한 아시아 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이 V리그 적응을 마친 터라 KB손해보험은 현재 현대캐피탈을 가장 위협할 팀으로 꼽힌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 1승을 얻어 낸 두 팀(한국전력과 우리카드) 중 하나인 한국전력도 8일 현대캐피탈에 도전장을 내민다.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이는 여자부 3위 정관장(승점 47·17승 8패)과 2위 현대건설(승점 50·16승 8패)의 경기도 빅매치로 분류된다.
정관장은 지난주 두 차례 선두 흥국생명(승점 58·20승 5패)과 맞붙어 모두 패했다.
사실상 1위 도전을 멈춘 정관장은 현대건설과 2위 싸움에 전념한다.
1, 2라운드에서는 현대건설이, 3, 4라운드에서는 정관장이 맞대결 승리를 챙겼다.
5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2위 싸움에서 한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프로배구 주간 경기 일정]
◆4일(화)= 한국전력-대한항공(수원체육관) IBK기업은행-현대건설(이상 19시·화성종합체육관)
◆5일(수)=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의정부 경민대체육관) GS칼텍스-페퍼저축은행(이상 19시·서울 장충체육관)
◆6일(목)= 삼성화재-OK저축은행(대전 충무체육관)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이상 19시·김천체육관)
◆7일(금)= 우리카드-대한항공(서울 장충체육관) 정관장-현대건설(이상 19시·대전 충무체육관)
◆8일(토)= 현대캐피탈-한국전력(14시·천안 유관순체육관) GS칼텍스-IBK기업은행(16시·서울 장충체육관)
◆9일(일)= OK저축은행-KB손해보험(14시·안산 상록수체육관) 흥국생명-페퍼저축은행(16시·인천 삼산월드체육관)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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