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IBK기업은행전, 3월 1일 정관장전서 승리하면 1위 확정
2위 싸움은 치열…남녀부 모두 승점 1 차이로 엎치락뒤치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 축포를 장전했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V리그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와 3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방문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그 전에 1위 축포를 터뜨릴 수도 있다.
IBK기업은행에 이기고, 2위 정관장이 26일 GS칼텍스에 지면 흥국생명은 1위를 확정한다.
현재 기세로 보면 흥국생명의 1위 등극은 기정사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흥국생명의 주포 김연경과 돌아온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는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아웃사이드 히터 정윤주도 최근 물오른 기량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엔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는 등 독주 체제를 펼치고 있다.
1위를 차지하겠다는 선수들의 의지도 강하다.
흥국생명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지만, 한국도로공사에 덜미를 잡혀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당시 흥국생명은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잡아내고도 3, 4, 5차전을 잇달아 내줘 눈물을 흘렸다.
지난 시즌엔 승점 1 차이로 정규시즌 1위를 현대건설에 내준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2시즌 연속 아쉬움을 삼켰던 흥국생명은 이번엔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은 V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김연경이 뛰는 마지막 시즌이라서 더욱 우승이 절실하다.
김연경은 다음 달 1일 대전에서 세 번째 은퇴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정관장은 쉽게 승점을 헌납할 생각이 없다.
정규리그 1위 등극 가능성은 희박해졌으나 2위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정관장은 3위 현대건설에 불과 승점 1을 앞섰다.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는 만큼 흥국생명마저 잡아내겠다는 각오가 강하다.
정관장을 쫓는 현대건설은 27일 한국도로공사, 3월 2일 GS칼텍스와 각각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도 2위 싸움이 치열하다. 현대캐피탈이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가운데 2위 대한항공과 3위 KB손해보험이 승점 1 차이로 다투고 있다.
대한항공은 27일 삼성화재와 방문 경기를 치른 뒤 3월 2일 현대캐피탈을 홈으로 부른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현대캐피탈전에서 무릎을 다친 주전 세터 한선수의 복귀가 절실하다.
그러나 한선수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최근 팀 창단 후 최다인 8연승을 달리는 등 팀 분위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에서 한국전력과 방문 경기를 치른다.
[프로배구 주간 경기 일정]
◆25일(화)= OK저축은행-한국전력(안산 상록수체육관) 흥국생명-IBK기업은행(인천삼산월드체육관·이상 19시)
◆26일(수)= 현대캐피탈-우리카드(천안 유관순체육관) GS칼텍스-정관장(서울 장충체육관·이상 19시)
◆27일(목)= 삼성화재-대한항공(대전 충무체육관)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김천체육관·이상 19시)
◆28일(금)= 한국전력-KB손해보험(수원체육관) IBK기업은행-페퍼저축은행(화성종합체육관·이상 19시)
◆1일(토)= 우리카드-OK저축은행(서울 장충체육관) 정관장-흥국생명(대전 충무체육관·이상 14시)
◆2일(일)= 대한항공-현대캐피탈(14시·인천계양체육관) 현대건설-GS칼텍스(16시·수원체육관)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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