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 "수비할 때 겁먹지 않아야 할 것 같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PO)를 앞둔 KB손해보험의 베테랑 세터 황택의는 상대 팀 대한항공의 외국인 거포 카일 러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황택의는 2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러셀 대비책을 묻는 말에 "러셀과 경기를 해봐야겠지만, 위력적인 선수인 건 분명하다"면서 "러셀을 막아야 승산이 있기 때문에 잘 견뎌내야 하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택의는 지난 18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전초전으로 열렸던 대한항공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선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주전들을 대거 빼고 경기하는 바람에 러셀과 맞대결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KB손보와 대한항공은 26일부터 3전 2승제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다툰다.
황택의는 "러셀이 한국전력 소속일 때 상대해 본 적은 있다"면서 "잘 준비해 막아낼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택의는 대한항공과 플레이오프 각오를 묻는 말에 "대한항공에는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들이 우리 팀보다 많다"면서도 "우리 팀도 크게 뒤지지는 않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 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의 세터 황승빈도 러셀에 대해 "워낙 파워가 좋은 선수이다 보니 수비를 할 때 겁먹지 않아야 할 것 같다"면서 "내가 대한항공 소속일 때 러셀을 상대해 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어느 팀이 플레이오프 관문을 뚫고 챔프전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KB손해보험이 정규리그 후반 경기력만 봤을 때는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대한항공도 통합 4연패를 달성한 관록이 있기 때문에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답변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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