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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경기와 달리 플레이오프와 같은 단기전의 경우 선수들의 집중력은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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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올 시즌 3점슛 전체 1위를 기록한 주 득점원이자 1옵션인 앤드류 니콜슨이 허리 부상으로 이날 경기서 뛰지 못했고, 2옵션인 은도예마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1차전을 이틀 앞두고 급하게 대체 외국인 선수 만콕 마티앙을 데려왔기 때문이다. 하루 정도밖에 손발을 맞추지 못한 외국인 선수 단 1명만이 경기에 나서야 하니 KT의 승리가 예상됐던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마티앙에게 14득점-21리바운드나 허용한 것은 물론이고 정규리그 팀 리바운드 1위팀임에도, 리바운드 싸움마저 패했으니 KT로선 할 말이 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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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과 달리 KT는 전반전부터 잘 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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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 시작 후 3쿼터에선 한국가스공사가 힘을 냈다. 공격의 시발점인 허훈부터 철저히 막기 시작한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에 무득점에 묶였던 벨란겔이 속공으로 첫 득점 물꼬를 튼데 이어 3점포, 그리고 또 다시 속공과 3점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48-49까지 추격했다. 이어 마티앙의 슛 블록에 이은 신승민의 속공과 마티앙의 포스트업 득점까지 터지면서 3쿼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55-5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모건이 쿼터 종료 탭슛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 1개로 KT는 다시 58-57로 스코어를 뒤집었지만, 살얼음판 승부는 끝까지 계속됐다.
허훈(18득점), 하윤기(14득점), 모건(13득점), 문정현(12득점) 등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이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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