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게 찾아온 첫 3연전 스윕패의 위기다.
삼성 라이온즈에 외국인 원투 펀치를 모두 내고도 삼성의 국내 투수들에게 막혀 3대4, 2대4로 패한 LG가 이번엔 삼성의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LG는 1일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에 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우익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올해 한차례 레예스와 상대해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지난 10일 대구에서 열린 더블헤더 2차전서 4대1로 승리했다.
당시 선발 임찬규가 6이닝 2안타 1실점(비자책)의 좋은 피칭을 했고, 이후 김강률 김영우 김진성 장현식이 차례로 등판해 3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레예스는 4⅓이닝 동안 7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강판했었다.
박해민이 레예스에게 2타수 2안타로 좋았고, 박동원과 오지환이 각각 2타수 1안타, 김현수와 문성주도 각각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서 임찬규-레예스의 두번째 맞대결이라 결과가 어떨지 궁금해진다.
레예스는 LG전에 이어 17일 롯데전에서도 5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직전 등판인 22일 키움전에선 7⅔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임찬규는 다승 1위에 도전한다. 직전 27일 잠실 한화전서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롯데 박세웅, 한화 폰세와 함께 나란히 다승 1위가 됐고 이후 박세웅과 폰세가 한번씩 등판했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해 임찬규가 단독 1위가 될 기회를 얻었다.
한편 LG는 드디어 마무리 투수가 돌아왔다. 이날 유영찬을 1군에 등록하고 우강훈을 말소했다.
지난해 26세이브를 올리며 LG의 뒷문을 지켰던 유영찬은 프리미어12 참가 후 가진 메디컬 체크에서 주두골 미세 골절이 발견돼 그동안 재활을 해왔다.
염경엽 감독은 올시즌 마무리 장현식이 부상으로 빠져있는데다 유영찬이 당분간 연투가 힘들고 관리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 마무리가 오히려 몸관리를 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구속이나 구위가 괜찮을 경우 곧바로 마무리로 보직을 맡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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