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엄청 잘 버텼다."
3~4월에 20승11패로 1위를 달렸던 LG 트윈스가 5월에도 15승1무10패로 한화 이글스(15승10패)와 함께 월간 성적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그 결과는 한화에 1.5게임 앞선 1위.
5월초 1위 자리를 한화에 내주기도 했지만 삼성, 키움에 6연승을 하며 되찾았고 이후 필승조와 톱타자 등 부상자들이 속출한 위기 속에서도 떨어지지 않고 1위를 유지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1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5월을 돌아보며 "한달을 돌아보면 엄청 잘 버텼다"라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2선발(에르난데스)이 빠지고, 승리조 3명(장현식 김강률 배재준)이 빠졌다.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타격감이 올라온 홍창기가 다쳤다 주전 5명이 빠졌는데 그것을 생각하면 엄청 잘 버틴 거다"라고 밝혔다.
LG는 그럼에도 팀타율 2할6푼5리로 전체 2위, 평균자책점 3.80으로 전체 4위를 기록하면서 5월 성적 1위를 달릴 수 있었다.
염 감독은 "2023년과 비교하니까 5월까지 똑같더라. 2023년엔 4월까지 플러스 4승이었고, 5월에 플러스 10승을 해서 5월까지 플러스 14승이었는데 올해는 4월까지 플러스 9승, 5월에 플러스 5승을 해서 14승 플러스를 했다"라며 "매월 플러스 5승 정도를 하면 우리가 원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목표한대로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매월 말일에 미팅을 한다. 선수들에게 너무나 잘했다고 했고, 박수치고 수고 많았다고 했다"면서 "부상자들도 많은 힘든 가운데 서로 합심해서 잘하고 있다. 어려운 가운데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은 우리가 다같이 팀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다. 수비에서 잘했고, 투수들이 지켜야할 때 지켜줬다. 모두가 기본을 잘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제 좋아질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라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줬다고 했다.
염 감독은 6월의 핵심 포인트로 톱타자 자리를 메우는 것이라고 했는데 결국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는 것으로 그 공백을 메우길 기대했다. 염 감독은 "우리 백업으로 창기 자리를 메우는 것은 기량적으로는 힘들다. (박)해민이와 (신)민재는 조금씩 올라오는데 중요한 것은 (오)지환이와 (문)성주가 올라오느냐다"라며 "이들이 6월에 올라오면 우리가 생각하는 야구를 할 수 있다. 그게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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