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프로야구 레전드' 김태균 KBS N 야구해설위원이 야구 유망주와 타격 철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위원은 1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20년 프로선수 생활의 타격철학을 담은 책 '타격에 관한 나의 생각들'을 주제로 첫 북토크를 열었다.
이날 북토크 현장에는 유소년부터 중고교, 독립리그 선수 등 프로를 꿈꾸는 야구 유망주들이 참석해 김 위원의 타격 이야기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
김 위원은 "타격에는 정답이 없다"는 말로 자신의 철학을 전하며 "좋은 타격은 각자의 신체 조건과 기술적 완성도에 맞는 스윙일 뿐,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절대적 기준은 없다"고 강조했다. "타격은 정답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는 현장의 선수들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전 및 현장 질문을 통해 아마추어 야구선수들과의 생생한 소통도 이어졌으며, 또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이승원 스카우트가 게스트로 참석해 김태균과 함께 KBO와 메이저리그 타격의 차이점, 선수 평가 기준, 유망주에 대한 시각 등을 진솔하게 나누며 열기를 더했다.
다양한 럭키드로우 경품 추첨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경품에는 김 위원의 프라이빗 타격 멘토링이 있었고, 당첨자 3명이 선정돼 현장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향후 별도의 일정을 통해 김 위원에게 직접 타격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 김 위원은 "각자의 타석에서 누군가의 정답이 아닌 자신의 스윙과 믿음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북토크를 마무리했다.
김태균은 2001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이후 2021년까지 통산 2015경기에서 타율 3할2푼, 2209안타, 311홈런, 1358타점을 기록한 KBO리그의 대표적인 레전드 타자다.
2010 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최초 4회 연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특히 2009년 WBC에서는 국가대표 4번 타자로 맹활약하며 홈런왕, 타점왕, 득점왕을 석권했고, 2010년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과 일본 무대를 모두 경험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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