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지소가 "연애 감정 잘 몰라 멜로 장르 연기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뮤직 로맨스 영화 '태양의 노래'(조영준 감독, 케이무비스튜디오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꿈도 사랑도 포기한 희귀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미솔 역의 정지소, 미솔의 매력에 빠진 과일 청년 민준 역의 차학연, 그리고 조영준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공개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 임대희 감독)에 이어 '태양의 노래'로 연달아 관객을 찾은 정지소는 두 작품의 차이와 어려움에 대해 "'거룩한 밤'은 육체적인 부분이 힘들었던 것 같다. 벽을 기어다니고 소리지르는 등 안면 근육을 많이 썼던 것 같다. 이 영화를 찍을 때는 연애 감정을 잘 몰랐다. 감정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를 하려고 하니 어려웠던 부분이 있더라"고 머쓱하게 웃었다.
코이즈미 노리히로 감독의 일본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여자와 남자가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지소, 차학연, 정웅인, 진경, 권한솔 등이 출연했고 '채비'의 조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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