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시작으로 파격적인 선수단 개편을 시도할 수 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일(힌국시각)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수 있다'라며 토트넘의 여름 계획을 조명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의 미래는 불투명해질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하고, 르로이 사네를 데려오면 손흥민의 판매를 위해 나설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선수단 개편과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이미 토트넘이 그를 경질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등장했다.
영국의 풋볼365는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하기로 결정했고, 그를 대체할 주요 타깃이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그간 꾸준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더라도 경질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토트턴ㅁ에서 뛰어난 첫 시즌을 보낸 후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경기력도 충분치 않으며 리그에서 부진했다. 유로파리그 우승만으로는 포스테코글루를 구할 수 없었다. 소식에 따르면 구단은 이미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의 경질 가능성은 이미 시즌 막판부터 계속해서 거론된 바 있다. 영국의 BBC는 '토트넘에게 분명한 것은 리더십 교체가 필요하다면 순조롭게 해내야 한다는 점이다. 유로파리그 결승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다. 하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토트넘은 감독들에게 훨씬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됐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최악의 성과를 거두며 17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리그컵, FA컵 등 유로파리그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탈락했다. 구단 수뇌부는 당초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를 유지하길 원했지만, 경기력 추락을 지켜보며 현재는 경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미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유럽축구 이적시장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포스테코글루가 남을 가능성은 작다. 결승 결과와 상관없이 토트넘은 여름에 변화를 모색할 것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토트넘의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 구단에서는 기대했던 만큼의 기량이 나오지 못했다는 의견이 있다. 아마도 결승에서 어떤 일이 있든 여름에 새 감독이 부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었다.
다만 토트넘 수뇌부에게 걸리는 요소는 바로 포스테코글루가 올 시즌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지지를 얻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지난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유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처음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차기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확정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런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할 예정이며, 경질 이후 사네를 영입하고 손흥민까지 방출하는 큰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새 감독 후보와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토트넘이 감독 경질을 대비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논의를 나눴다. 여러 가지 옵션에 대한 내부 논의도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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