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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감독대행 첫날 조성환 감독대행은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집중했다.
그라운드에 평소보다 일찍 나온 조성환 감독대행은 야수들의 타격 훈련을 지켜봤다. 훈련을 마친 뒤 타격 게이지에서 나오는 김재환, 김대한, 김민석, 김기연에게 조성환 감독대행은 원포인트 코칭까지 직접 해주며 야수들의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전날 이승엽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며 감독대행직을 맡게 된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준비에 집중했다.
지난 주말 3연전 키움과 루징시리즈가 결정적이었다. 첫 경기를 9대4 승리했지만 내리 두 경기를 1대0 패한 두산. 최하위 키움 상대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는 치명적이었다.
무거운 마음으로 경기 준비에 한창이던 조성환 감독대행은 그라운드에 나와 반갑게 인사를 건넨 박용택 해설위원과 한동안 대화를 나눴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감독대행의 무거운 어깨를 연신 주무르며 힘을 실어줬다. 무거운 표정으로 훈련을 주도하던 조성환 감독대행도 박용택 해설위원의 따뜻한 손길에 잠시 굳어있던 표정이 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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