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생제르맹(PSG)에서 입지가 좁아진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을 향한 나폴리의 관심이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일(현지시각), 나폴리가 PSG에 이강인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PSG에 영입을 요청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츠켈리아와 자리를 맞바꿀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조지아 마라도나'로 불리는 흐비차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약 8000만유로(약 1260억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서 PSG로 이적해 팀의 역사상 첫 트레블에 일조했다. 지난 1일 인터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팀의 5대0 대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시즌 전반기에 주축으로 활약하던 이강인의 입지는 흐비차의 영입과 함께 좁아지기 시작했다. 올 시즌 총 45경기에서 6골6도움을 폭발하며 트레블에 일조했지만, 선발로 뛴 경기는 26회에 불과했다. 시즌 막바지 스타드랭스와의 쿠프드프랭스와 인터밀란전 등 중요한 경기에는 활용되지 않았다.
'풋볼 이탈리아'는 같은 이탈리아 신문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나폴리가 이강인의 현 상황을 이용해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적료는 약 4000만유로(약 6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두 클럽의 관계를 고려하면 할인된 이적료로 이적하거나, 구매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으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이 나폴리로 이적하면, 김민재(바이에른뮌헨)에 이어 나폴리에서 뛰는 두 번째 한국인이 된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 세리에A 우승을 안긴 뒤 이적료 5000만유로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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