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가 다시 한번 골키퍼 영입에 나선다.
이탈리아의 풋볼이탈리아는 3일(한국시각) 'AC밀란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첼시 이적 제안을 승인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이탈리아는 '메냥이 첼시의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미 이적에 대한 승인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은 그의 대체자로 반야 밀린코비치-사비치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밀란과 메냥 사이의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첼시는 조만간 공식 제안을 건넬 것이며, 이는 메냥이 며칠 안에 밀란을 떠날 수 있을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메냥은 파리 생제르맹 유소년 팀을 거쳐 지난 2015년 릴 소속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골키퍼다. 2021년 밀란 유니폼을 입은 메냥은 본격적으로 세리에A 최정상급 골키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42경기에서 52실점을 기록했으나 무려 15경기 클린시트도 적립했다. 2021~202시즌 밀란이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할 당시에는 리그 32경기 21실점으로 엄청난 선방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메냥은 밀란과의 재계약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며 최근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메냥의 거취에 주목한 팀은 바로 첼시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메냥을 이상적인 옵션이라고 평가하며 접촉이 시작됐다. 첼시는 그를 주시하고 있었고, 메냥을 우선순위로 승인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메냥이 첼시에 합류한다면 첼시의 차기 시즌 골문을 맡을 주인공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첼시는 지난 2년 동안 골키퍼 영입에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고, 로베르트 산체스를 비롯해 조르제 페트로비치, 필립 요르겐센, 마이크 펜더스, 가브리엘 슬로니나 등 10명에 가까운 골키퍼를 영입하며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메냥이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는다면 기존 자원들은 정리할 수밖에 없다. 다만 지난 시즌 아쉬운 모습이 있었던 산체스를 비롯해, 경기에 제대로 뛰지 못한 선수들을 어떻게 매각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골키퍼 영입에 엄청난 공을 들인 첼시가 또 다시 수문장 교체를 위한 작업에 나섰다. 메냥은 첼시의 정답이 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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