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또 터졌다. 손흥민(33·토트넘)의 사우디행 이적이다.
영국 더 텔레그래프지가 보도했다. 공신력이 있는 매체다.
이 매체는 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포워드 손흥민은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의 타깃이다. 토트넘은 이적 자금을 마련하게 위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고 했다.
그동안 수없이 나온 보도다. 하지만, 더 텔레그래프지의 보도는 손흥민의 사우디행 확률이 좀 더 높아졌다는 의미다.
이미 지난 3일 토트넘 전문 소식지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거취에 관해 아직까지 토트넘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적했을 경우 손익 계산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단, 이 매체는 여전히 손흥민의 기량에 대해서는 회의적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올 여름 손흥민 이적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손흥민의 기량은 급격히 떨어졌지만, 여전히 강력한 승부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큰 경기에서는 손흥민을 기용할 수 있다'며 '토트넘이 사우디 클럽에 이적시킨 뒤 많은 이적료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이탈하면 거기에 따른 상품과 티켓 등 막대한 손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즉, 결국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손흥민 이적과 잔류의 기준은 돈이다.
그동안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이었다. 에이스 리더였고, 강력한 마케팅 카드였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 최고의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사우디행으로 점점 더 확률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1년 계약연장 옵션을 가동했고, 손흥민은 제대로 된 계약 오퍼를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사우디 클럽의 우선 영입 대상이다. 손흥민은 사우디 클럽의 우선 영입대상이다. 사우디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자국의 프로축구에 천문학적 투자를 하고 있는 사우디는 강력한 마케팅 능력을 가진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오일 머니로 수많은 유럽 스타들을 유혹하고 있고, 최고의 타깃은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이다.
살라는 이슬람권 최고의 스타이고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다.
이 상황에서 더 텔레그래프지가 손흥민의 사우디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적료는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27억원)로 예측되고 있다. 유럽 리그로 이적하면 얻기 쉽지 않은 액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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