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카 모드리치가 AC밀란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잔루카디마르지오는 4일(한국시각) '밀란이 루카 모드리치 영입을 위해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잔루카디마르지오는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정한 모드리치 영입을 승인했다. 밀란은 모드리치와의 구두 합의에 성공했다. 이제 서명을 기다리고 있으며, 24시간 내에 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모드리치는 밀란의 새로운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올 시즌 이후 모드리치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5월 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팀의 주장 루카 모드리치는 클럽 월드컵이 끝난 뒤 우리 팀 선수로서 잊지 못할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는 이미 우리 클럽과 세계 축구의 가장 위대한 레전드 중 한 명인 모드리치에게 감사와 깊은 애정을 표하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이미 레알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2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는 무려 13시즌 동안 세계 최고 구단에서 자리를 지키며 유럽 무대를 누볐다. 데뷔 시즌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곧바로 활약으로 모든 우려를 지웠다.
레알 소속으로 5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모드리치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라리가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등 엄청난 우승 경력으로 레알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18년에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며 선수로서 최고의 영예까지 누렸다.
당초 모드리치는 레알과의 재계약을 원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2022~2023시즌 이후부터 꾸준히 1년 재계약을 통해 레알과의 시간을 늘려가고 있었고, 차기 시즌도 마찬가지로 계약 연장을 원했다. 하지만 레알은 모드리치와의 계약 연장을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별을 앞둔 모드리치는 곧바로 새 소속팀을 찾았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하길 원하는 모드리치는 정상급 팀에서 뛰길 원했고, 밀란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차기 시즌에는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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