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장기 부상에 따라 뮌헨이 추가 이적료를 내야하는 상황에 처할지도 모르겠다.
독일 매체 '스카이'는 4일(현지시각), 김민재 측근의 발언을 인용해 김민재가 아킬레스건염 부상으로 14일 개막하는 FIFA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요나탄 타의 조기 합류를 밀어붙일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타와 전 소속팀 레버쿠젠의 기존 계약은 오는 30일에 종료되기 때문에, 7월이 되기 전 뮌헨의 공식전에 출전할 수 없다.
'스카이'는 '레버쿠젠은 김민재가 부상으로 인해 아직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사실과 뮌헨이 클럽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타의 출전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계약해지 조건으로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다고 현지 매체는 관측하고 있다.
들리는 소문으론, 레버쿠젠이 요구하는 이적료는 최대 500만유로(약 70억원)다. 터무니없는 액수지만, 김민재의 결장이 확정되거나, 이적이 결정될 경우, 절박한 쪽은 뮌헨일 수밖에 없다.
뮌헨은 현재 다욧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알폰소 데이비스 등 주요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수비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민재마저 결장하면, 1군 정통 센터백없이 대회에 임해야 하는 처지다.
뮌헨은 오클랜드시티, 보카주니어스, 벤피카와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C조에서 차례로 격돌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일러야 7월 중순쯤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럽월드컵뿐 아니라 다음 프리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김민재는 독일 국가대표 주전 센터백인 타의 영입과 맞물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캐슬,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 챔피언스리그권 강호들과 연결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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