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사령탑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최근 며칠 동안 초기 회담이 열린 후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 프랭크 감독은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불구하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예정인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으로 떠올랐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를 7년 지도했다. 빅6 구단으로 도약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감독을 맡을 수 있는 기회가 매력적일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앞서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고민 중인 상황으로 파악됐다. UEL 결승전을 치르기 전까지만 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과와 상관없이 경질될 것으로 보였지만 지금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UEL 우승을 해낸 감독을 경질해선 안된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하지만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가 나온 후, 영국 현지에서는 결국에는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매우 우세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꾸준히 고민해왔던 토트넘은 차기 사령탑을 미리 물색해왔다. 그 대상 중 한 명인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행에 청신호를 외쳤다는 소식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4일 '소식통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이 포스테코글루를 대신해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다.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풀럼의 마르코 실바,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등이 후보군에 올랐으며 토트넘 수뇌부들은 수개월 동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안을 모색했다. 토트넘은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책임을 맡고 있는 오랜 기간 동안 수장이었던 프랭크 감독의 선임을 점점 더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프랭크 감독은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를 이끌며 7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은 물론, 안정적인 성과로 팀을 중위권에 안착시킨 지도자다. 이번 시즌에도 브렌트포드는 리그 10위를 기록하며 17위에 머문 토트넘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 비록 시즌 중 토트넘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지만, 팀 전반적인 경기력과 성과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 구단은 프랭크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선수 육성 능력, 꾸준한 전술적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챔피언십 시절부터 브렌트포드를 이끈 그의 리더십은 구단 내부에서 신뢰를 얻고 있는 요소다. 현재 구단 수뇌부는 그가 토트넘을 유럽대항전 무대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17년 만에 트로피로 이끌었지만, 시즌 후반 성적 부진과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이 쌓이며 거취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결국 구단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중심에 프랭크 감독이 자리하고 있는 분위기다.
프랭크 감독은 한국 최연소 프리미어리거인 김지수를 브렌트포드로 영입한 장본인이다. 한국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좋은 감독이라고 볼 수 있다. 손흥민과의 궁합도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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