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레버쿠젠 감독이 '애제자'를 원한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 영입전에 가세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실망스러운 시즌을 마감했다. 가르나초의 미래는 거센 추측의 대상이 돼 왔다. 가르나초는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올 여름 맨유를 떠날 수 있다. 나폴리(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레버쿠젠(독일)도 관심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최종 15위를 기록했다. 카라바오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에선 결승에 진출했지만, 파이널 무대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팀이 분열된 모습도 보였다. 유로파리그 결승전 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가르나초가 결승전에서 패배한 뒤 아모림 감독을 겨냥하는 듯 보였다. 가르나초는 경기 뒤 눈에 띄게 실망한 모습이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했다. 가르나초는 "팀이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라운드를 뛰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선 20분밖에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모르겠다.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고 했다. 가르나초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0-1로 밀리던 후반 26분 메이슨 마운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올 시즌 가르나초는 유로파리그에서만 15경기를 소화했다.
2004년생 가르나초는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가르나초는 맨유의 2021~2022시즌 FA 유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10년 만에 유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텐 하흐 전 감독도 맨유 부임과 동시에 가르나초를 눈여겨 봤다. 그는 2023~2024시즌 EPL 등 총 50경기에 나섰다. 10골을 몰아 넣었다. 아르헨티나 A대표팀에도 합류했다. 2024~2025시즌엔 각종 이슈 속 리그 36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가르나초를 향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ESPN은 팀토크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면 매각 허용 의향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높은 금액 입찰할 준비가 된 팀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나폴리는 올 여름 매우 활발한 움직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폴리는 일찌감치 가르나초 영입전에 뛰어 들었지만, 맨유는 4200만 파운드의 입찰을 강력히 거부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스페인 언론 아스의 보도를 인용했다. 아스는 '애스턴 빌라가 가르나초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텐 하흐 감독을 새로 영입한 레버쿠젠도 가르나초에 관심을 표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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