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격하는 첼시가 여름이적시장에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입스위치 타운에서 활약한 22세의 신예 스트라이커 리암 델랍을 품에 안았다. 첼시는 5일(한국시각) 델랍 영입을 발표했다. 입스위치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위에 머물며 2부로 강등됐다.
델랍은 입스위치가 강등될 경우 3000만파운드(약 550억원)에 이적할 수 있는 '해지 옵션'을 활용,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계약기간은 6년이다.
맨시티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 7월 입스위치로 이적했다. 첫 시즌 가치가 폭발했다. 델랍은 EPL에서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맨시티는 델랍을 재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행사하지 않았다. 첼시를 비롯해 맨유,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뉴캐슬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첼시와 맨유의 2파전으로 좁혀졌지만 델랍의 선택은 첼시였다. 첼시는 이번 시즌 EPL에서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유로파 컨펀런스리그 정상에 올렸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케슬 거머쥐었다. 반면 맨유는 EPL에서 15위에 그쳤고, 유로파리그에서도 준우승하며 '무관'에 울었다.
'맨시티 커넥션'도 빛을 발했다.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맨시티 코치 출신이다. 델랍과도 인연이 있다. 영국의 '더선'은 '마레스카 감독과 맨시티에서 함께 보낸 시간도 델랍이 맨유를 거부하는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델랍은 "나는 첼시의 위상을 잘 알고 있으며 선수들과 감독이 함께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다"며 "첼시에서 성장할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첼시가 더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델랍은 15일 개막하는 클럽 월드컵에서 첼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는 조별리그에서 플라멩구(브라질), ES튀니스(튀니지), LA FC(미국)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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