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생기기 시작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요케레스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맨유 이적에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크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스포르팅 공격수 요케레스는 여전히 맨유의 잠재적 영입 후보 중 하나지만, 이적 여부는 이적료 협상에 달려 있다고 한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이적료로 약 6000만파운드(약 1105억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바이아웃 조항인 8500만파운드(약 1565억원)보다 낮은 액수다. 아직 맨유는 스포르팅과의 공식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요케레스 영입에 대한 희망은 생겼지만 여전히 맨유는 영입 경쟁에 있어서 불리한 위치다. 맨유보다 더 우월한 조건을 가진 팀들이 요케레스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토크 스포츠는 '아스날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스날은 요케레스 외에도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슈코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 첼시 또한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요케레스를 주시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버풀과 유벤투스 역시 요케레스와 연결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카디시아와 알 이티하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요케레스는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무대를 떠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PSG)도 마르코 아센시오와 랑달 콜로 무아니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요케레스를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맨유가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은 후벵 아모림 감독의 존재다. 아모림 감독은 요케레스를 스포르팅으로 영입해 초대형 공격수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지금의 요케레스를 만든 일등공신이다. 매체 역시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시절 함께했던 요케레스와 꾸준히 연락을 유지해 왔으며, 재회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확실한 스트라이커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에 영입한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실패하면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악의 공격력에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산초의 이탈도 확정적이라 공격진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요케레스를 영입할 수 있다면 맨유는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진 구축이 단번에 가능해진다. 마테우스 쿠냐는 이미 영입했고, 브렌트포드의 에이스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에 제일 잘 어울릴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 빅리그에서 뛰지 않는 공격수 중 파괴력이 가장 뛰어나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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