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수 있는 시그널이 등장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각) '브렌트포드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이적이 가속화됨에 따라 키어런 멕케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브렌트포드 수뇌부는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할 경우 대체자를 준비 중이다. 프랭크는 포스테코글루를 대체할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맥케나는 브렌트포드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고, 팀을 이끌 이상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선수단 개편과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이미 토트넘이 그를 경질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등장했다. 포스테코글루의 경질 가능성은 이미 시즌 막판부터 계속해서 거론된 바 있다. 영국의 BBC는 '토트넘에게 분명한 것은 리더십 교체가 필요하다면 순조롭게 해내야 한다는 점이다. 유로파리그 결승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다. 하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토트넘은 감독들에게 훨씬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됐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최악의 성과를 거두며 17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리그컵, FA컵 등 유로파리그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탈락했다. 구단 수뇌부는 당초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를 유지하길 원했지만, 경기력 추락을 지켜보며 현재는 경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미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유럽축구 이적시장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포스테코글루가 남을 가능성은 작다. 결승 결과와 상관없이 토트넘은 여름에 변화를 모색할 것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토트넘의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 구단에서는 기대했던 만큼의 기량이 나오지 못했다는 의견이 있다. 아마도 결승에서 어떤 일이 있든 여름에 새 감독이 부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었다.
다만 토트넘 수뇌부에게 걸리는 요소는 바로 포스테코글루가 올 시즌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지지를 얻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지난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유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처음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런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할 예정이고, 프랭크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며 브렌트포드도 대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는 지난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를 이끈 프랭크는 브렌트포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과 더불어, 1부 잔류 더 나아가 올 시즌은 유럽대항전 진출까지도 도전하고 있는 유능한 감독 중 한 명이다. 특히 예산이 제한적인 브렌트포드에서 선수 발굴 능력 등을 보여주며 인정받았고, 전술 스타일 또한 최선의 방식을 찾아내는 감독으로 좋은 평가가 적지 않다.
새 감독 후보로 떠오른 프랭크의 토트넘 부임을 예고하는 소식들이 등장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가 결국 자리를 잃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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