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의 울버햄튼 동료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라얀 아이트누리가 맨시티로 이적한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이제 구단 간 계약이 체결됐고,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20억원)에 가깝다. 메디컬 테스트가 토요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미 맨시티의 프로젝트를 선수가 승인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이후 리빌딩을 계획 중이다. 이미 지난겨울 오마르 마르무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등을 영입하며 보강에 성공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라얀 체르키 등 영입 후보들과의 협상을 시작하며 계획을 진행 중이다.
수비진에서는 아이트누리가 후버로 떠올랐다. 알제리 출신의 풀백 아이트누리는 지난 2020년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하며 EPL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이후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한 아이트누리는 빠른 속도와 오버래핑, 안정적인 드리블로 EPL 내에서도 손꼽는 공격력을 갖춘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아이트누리의 적극적인 수비와 돌파는 울버햄튼의 주요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황희찬과 함께 좌측 공격을 이끌며, 활약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올 시즌도 울버햄튼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당초 아이트누리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 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데스티니 우도기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좌측 풀백 포지션에서 제드 스펜스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대체할 선수로 아이트누리를 고려했다. AC 밀란, 리버풀 등도 관심을 보인다고 알려졌기에 영입 경쟁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맨시티가 빠르게 영입을 추진하며 상황이 반전됐고, 영입 확정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맨시티는 아이트누리가 합류한다면 요수코 그바르디올을 센터백으로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측면에 속도와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을 추가하며 공격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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