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MC 송은이와 김숙의 절친 최강희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270회는 배우 최강희가 옥탑방에 초대돼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도파민 터지는 퀴즈전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김숙과 송은이는 최강희와 함께 30년동안 쌓아온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들을 쏟아내며 '살아있는 토크박스'임을 인증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30년의 세월을 함께 하며 닮아간 세사람은 '건망증'까지 닮아 웃음을 터지게 했다. 최강희가 "건망증 때문에 세금을 두 번 냈다"고 하자 김숙은 "나는 월급을 두 번 줬어"라고 고백해 웃음을 빵 터트렸다. 주우재는 "세 분 이야기로 시트콤이 뚝딱"이라며 폭소했다.
특히 김숙과 김혜자가 최강희의 은퇴를 막은 인물이라는 것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숙은 은퇴를 결심한 최강희에게 "은퇴를 하든 말든 너만 알고 있어"라고 말하며 최강희가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줬던 것. 최강희는 "숙언니가 가사 도우미를 시켜줬다"라고 고백하자 김숙은 "강희가 뭐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애틋한 진심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최강희는 "당시 김혜자 선생님께 은퇴 고민을 말씀드렸었다"라며 "선생님께서 '최강희 괴짜네'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몇 년 뒤 "최강희 참 못됐다. 최강희 일하는 게 엄마의 자랑이었을 텐데 엄마는 이제 무슨 낙으로 사실까"라고 진심을 담은 조언을 전해 최강희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조언으로 최강희는 다시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혀 코 끝을 찡하게 했다.
최강희는 잠시 연예계에서 벗어났던 그 시간에 대해 "사람을 가르는 시기가 되기도 했고 내가 성장하는 시기였기도 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알바하는 20대 친구들과 소통해보고, 그 시간이 엄청 힐링됐다"라고 밝혀 공감을 유발했다.
최강희는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이 모인 '새롭조'를 선택해 '원조' 송은이, 김숙, 김종국을 상대로 퀴즈 전쟁을 치렀다. 특히 열 개의 설명을 듣고 하나의 단어를 유추해 말하는 문해력 퀴즈에서 "요즘 문해력 교재를 공부하고 있다"고 밝힌 최강희가 한방에 정답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형용사, 어지러움, 아슬아슬, 야한모습 묘사에도 사용, 높은 곳에 올라가면 느낀다 등의 설명을 들은 최강희는 "아찔한"이라고 정답을 말했다. 송은이는 "설명은 들을수록 '헐 대박'만 생각났다"라며 언어습관에 대해 돌아봤다. 문해력 문제부터 입가주름 방지템으로 각광받는 발명품, CIA 비밀 별다방 매장의 금기사항 등 기상천외한 문제들이 쏟아져 나왔고 푸는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KBS2 '옥문아' 271회는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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