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지리산 포도밭 총각'과의 짧았던 썸(?)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99회에서는 박나래가 지리산의 어란 장인 양재중 셰프를 만나러 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양 셰프에게 어란 비법을 전수받은 뒤, 셰프의 어머니가 손수 차려준 식사를 함께하며 마을에 젊은 총각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양 셰프는 "있다. 초등학생도 있다"고 농담을 던진 뒤, "40대 포도 농장 총각이 있다. 결혼도 안 했고, 열심히 산다"고 소개했다.
박나래는 그 말에 관심을 보였지만, 양 셰프는 "포도 총각이 여러 사람이 있으면 말을 잘하는데, 둘만 있으면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 한다. 그래서 결혼 못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전유성은 "그래도 나래가 포도 따기 딱 좋은 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나래도 "저는 숙이지 않아도 된다. 포도 따는 모습 보면 반하실 수도 있다"고 유쾌하게 맞장구쳤다.
이후에도 박나래는 "저 조만간 귀촌하러 오겠다. 포도 총각도 8월에 봐야 하니까"라며 기대를 드러냈고, 양 셰프의 어머니는 "그 친구 키도 크고 잘생겼다. 착하고 순하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이내 "그 친구가 저를 마음에 들어 하겠냐"며 머뭇거렸고, 양 셰프는 말없이 웃기만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나래는 "그냥 셰프님과 어머니 뵈러 오겠다. 남자가 뭐가 중요하냐"며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VCR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 박나래는 후일담도 공개했다. "사실 뵙지 못 했다. 통화를 했는데, 까였다. 그냥 계속 웃기만 하시더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전현무는 "비혼 선언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키는 "시도해봤으니 된 거다"라며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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