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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한화가 이진영의 연장 11회 결승타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고 선두 추격에 성공했다.
한화는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진영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 팀은 9회까지 2대2로 동점을 유지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11회초 한화의 결정적 찬스가 만들어졌다. 1사 후 문현빈이 안타로 출루했고, 채은성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2사 1루 상황에서 대주자 이상혁이 상대 투수 윤중현의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이진영이 한방을 터뜨렸다. 윤중현이 던진 5구째 124㎞ 커브를 제대로 노린 이진영은 좌중간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이상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안타를 확신한 이진영은 1루로 달리며 더그아웃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성을 질렀다.
이진영의 적시타에 2루주자 이상혁이 홈인하며 한화는 3대2, 재역전에 성공했다.
연장 10회말에 이어 11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종수는 김석환을 삼진으로, 고종욱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다. 한준수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김범수가 구원등판해 최원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위 한화는 시즌 성적 37승26패를 기록하며 1위 LG 트윈스에 0.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양팀은 내일 경기 선발 투수로 폰세와 양현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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