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4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김민석이 이유찬의 2루타 때 힘찬 주루를 선보이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두산 베어스 김민석은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민석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이민석을 상대로 볼넷 출루했다. 1사 1, 3루에서 다음타자 박준순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2사 1루가 이어졌다.
다음 타자 이유찬이 이민석의 2구를 타격에 좌익수 방향 펜스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날렸다. 그때 1루주자 김민석이 2루와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다. 헬멧까지 벗겨질 정도로 힘찬 질주였다.
득점에 성공한 김민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원조 '잠실 아이돌'은 두산 외야수 정수빈이다. 아이 같은 동안 외모에 동료들도 인정하는 가장 빠른 발을 가진 선수다.
정수빈은 7일 롯데전 1회초 안타를 치고 2루 도루 이후 양의지의 적시타 때 선취 득점까지 올리며 아직도 녹슬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 계보를 잇는 선수가 김민석이다.
김민석은 지난해까지 '사직 아이돌'이었으나 트레이드로 올 시즌부터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을 누비고 있다. 185cm 큰 키에 잘생긴 외모, 발도 빠르고 성격도 좋아 경기 도중 서글서글한 긍정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지난 5일 KIA 전 10회 연장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조성환 감독대행에게 감격적인 첫 승을 선물했다. 김민석의 인생 첫 끝내기 안타였다.
김민석은 옛 동료 롯데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힘찬 주루를 선보였다. 홈에서 힘찬 슬라이딩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득점에 성공한 김민석은 아이돌 같은 미소를 지었고 팬들은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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