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홈에서만큼은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부천FC1995는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했다. 부천(승점 22)은 직전 수원전에 이어 인천에도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인천의 거센 공격에도 부천이 단단히 수비를 쌓으며 전반까지 깨지지 않은 '0'의 흐름.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6분 이주용의 스로인이 박스 안으로 향했고, 혼전 상황이 펼쳐졌다. 이상혁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이 골대 근처로 향했다. 바로우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공은 김형근에게 막혔다. 마지막 순간 집중력이 주효했다. 선방에 막힌 공이 문전으로 떨어지자 제르소가 이를 재차 밀어넣었다. 부천은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한 골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수원 원정 때도, 이번에도 팬들이 많이 찾아줬는데, 죄송스럽게도 두 경기 다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홈에서만큼은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선수단 차이에 대해서는 "보기에 선수단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경기 플랜대로 잘 끌고 갔던 것 같다. 실점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우당탕탕했던 점인 것 같다. 선수단 퀄리티 차이를 지적하자면 조금 불쾌하다"고 했다.
부천은 이날 경기 전반에는 수비에 치중했다면, 후반에는 공격적인 압박을 구사했다. 이 감독은 "인천을 상대로 90분 동안 압박을 하기에는 쉽지 않다. 전반에는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자 했는데 잘 안 됐다. 후반에는 교체를 통해 플랜대로 가자고 했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고 평가했다.
인천=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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