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NCT 도영이 레전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도영은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윤도현 선배가 암 투병 중 만든 곡을 받게 돼 막중한 책임감이 들었다"라고 했다.
지난해 4월 첫 번째 솔로앨범 '청춘의 포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 도영은 두 번째 솔로앨범 '소어'를 통해서는 '꿈꾸게 하는 힘'을 노래한다.
특히 이러한 메시지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YB 윤도현, 자우림 김윤아, 넬 김종완 등 록 음악의 상징적인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영은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업진 크레디트 보면, 저에게 꿈이 되신 많은 아티스트분이 계신다. 그런 분들과 함께한 앨범이 나온 게 감사한 일이라, 꿈을 이룬 앨범인 것 같다. 1집 때부터 존경하는 아티스트분들과 작업해 보고 싶었다. 그때부터 쌓아온 게 2집 때 드러난 것 같다. 좀 더 많은 대선배들이 참여해 주셔서 놀라실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1집도 그렇고 2집도 그렇고 거기 작곡가분들이 제가 평소에도 팬인 분들이다."
특히 K팝을 대표하는 그룹 NCT 도영과 록 신을 대표하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협업 자체만으로도 음악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들과 함께 하게 된 이유로는 "자연스럽게 제 취향에 맞는 분들이다. 밴드 음악 중심을 끌어와 줬던 분들이라 함께 하게 된 것은 제 의사도 있었다. 함께 해주신다면 당연히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윤도현이 만든 '고요'는 그가 암 투병 쓴 곡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도영은 "처음에는 기대되고 설렌다 정도의 마음이었는데, 그 스토리까지 듣고 나서는 사명감이 들었다. 사연이 있는 소중한 노래다 보니, 큰 마음을 가지고 주셨을 텐데, 잘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들과 작업한 만큼, 아이돌 음악과 아이돌 외 음악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저는 사실 아이돌을 이만큼 했지만, 정말 어느 정도는 약간의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 아이돌 음악은 이런 형태가 없을 거라는 선입견이다. 아이돌 음악을 들어보면 보사노바, 랩, 레게, 록 장르도 되게 많다. 퍼포먼스도 중요하고 비주얼적으로도 대중적으로 비춰지는 게 있어서 양극화됐다고 보여질 수 있지만, 저는 경계 없이 누가 부르냐에 따라 있는 가수의 차이지, 크게 의미가 다른 음악을 한다고 생각은 안 한다. 모든 아티스트가 좋은 음악을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계신다. 정말 시선만 달리 하면, 아티스트 차이뿐이지, 모두가 음악적으로 다양함을 추구해서, 하나의 장르로 말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제가 아이돌이긴 하지만, 아이돌 음악 퀄리티가 굉장히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알아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이 있다."
이번 앨범에 작사가 김이나, 프로듀서 서동환, 루시 조원상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뮤지션들도 참여한 가운데, 지난 앨범에서 '새봄의 노래'로 성공적인 작사 데뷔를 했던 도영이 이번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이 빠져 궁금증을 산다. 도영은 "시도는 했으나 떨어졌다. 아쉽지는 않다. 제가 봐도 더 좋은 가사가 왔기 때문에, 완성도가 중요해서. 저는 괜찮다"며 웃었다.
대신 재킷 사진에 더 의견을 많이 냈다. 도영은 "이번에 개인적으로 재킷 사진에 의견을 많이 드렸다. 어쨌든 제 음악을 들어보셨다면, 자연과 어울리는 게 많다고 느낀다. 초록과 푸른색 계열의 음악이라 생각하는데, 성숙한 무언가가 보여졌으면 했다. 1집 재킷의 비주얼 형태와 달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도영의 두 번째 앨범 '소어'는 6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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