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뷔가 전역 소감을 밝혔다.
RM과 뷔는 10일 1년 7개월 여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이들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군 제대 소감을 전했다.
RM은 "군 생활은 연습생을 다시 하는 느낌이었다. 17세에 논현동 숙소에 맨 처음 들어가 30명과 살았는데 30세가 돼서 그걸 다시 하니까 연습생을 다시 하는 느낌이었다. 입대 전에는 크게 혼난 적이 없는데 군대 가자마자 엄청 혼나고 그런 경험을 하며 다시 한번 다 내려놓고 시작하는 경험을 해봤다. 하고 나니 '이걸 다들 했구나. 우리가 사회에서 우리 거 재미있게 할 동안 누군가는 여기에서 이렇게 하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말년 휴가 나와서 2주 내내 점심 안 먹고 계단 타고 관리를 열심히 했다. 그런데 어제(9일) 후임들이랑 얘기하다 새벽 2시쯤 누웠는데 눈물이 엄청 나더라. 그래서 엄청 부었다. 어제 인간의 희로애락을 다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뷔는 "선임들이 전역할 때는 좀 울었는데 제가 전역할 때는 눈물이 안 났다. 후임들의 꿈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1년 반 동안 같이 살다 보니 이 친구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나 싶기도 했다. 군 생활 동안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다양한 친구들을 새롭게 만나 다양한 인생 스토리를 듣고 한번도 없었던 추억이 생겼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분들이 우리를 생각해 주신다는 것에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군 복무를 마친 진도 두 사람의 제대를 축하했다. 진은 "넷이서 열심히 하자. 믿고 있겠다"고 응원했고, 뷔는 "두 발 뻗고 자라. 우리가 이제 열심히 일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RM은 완전체 활동 계획을 전했다. 그는 "당장 결과물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플랜이 다 있다. 기다려 달라. 저희의 마지막 공연이 2022년 10월이다. 거의 3년이 지났다. 창작을 이렇게 오래 쉰 것이 처음이다. 그만큼 충전이 됐으니 재밌는 것들 잘 만들어서 보여 드리겠다. 돌아왔다는 것을 다 알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RM과 뷔에 이어 11일에는 정국과 지민이 전역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21일 소집해제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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